생일이 조용하게 지나갔다. 그래도 술을 마시며 생일을 맞았고, 의도하지 않았던 미역국을 먹게 되었고, 대전에 내려와서 엄마가 해 놓은 닭도리탕도 먹었다. 그리고 오늘은 부모님께 핸드폰을 선물로 받았고, 아빠는 특별히 로또를 만원어치 사주셨다. 하하하. (우리 아빠 센스 있으셔!)
초등학교 1학년인가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나는 나의 생일을 친구들이나 애인이 아닌 부모님과 맞았다. 나쁘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내 생일을 축하한다는 첫 문자가 고작 학교 앞 다드므리 미용실의 20%할인과 함께 왔다는 것이 아쉬울 뿐. 그리고 거지 같은 아르바이트가 싫었을 뿐. 후후후
하루 지나서야 나에게 말한다. happy birthday, Gon!
초등학교 1학년인가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나는 나의 생일을 친구들이나 애인이 아닌 부모님과 맞았다. 나쁘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내 생일을 축하한다는 첫 문자가 고작 학교 앞 다드므리 미용실의 20%할인과 함께 왔다는 것이 아쉬울 뿐. 그리고 거지 같은 아르바이트가 싫었을 뿐. 후후후
하루 지나서야 나에게 말한다. happy birthday, 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