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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것을 안다.
가시돋힌 언어
2010. 4. 7. 00:31
때때로 용기없고, 두려움에 가득 차 시도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얼마나 나약한지, 또 얼마나, 비이성적인지, 다 안다.
어쨌거나, 전반적으로, 나를 사랑한다. 가증스러울 때도 있긴 하지만, 사랑하니까, 그나마 여기까지 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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