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너, 이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그리고 떠올려, 네 몸과 네가 맞지 않는 것 같다던 그 불평을, 변명을, 스스로에 대한 비난을. 책도장에 문구도 자신있게 파 달라고 했었지. 내 몸이 나와 맞지 않다, 라고. 그렇게 느낀다면, 네 몸을 너와 맞게 만들었어야지. 자괴감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것을 가장 주의하도록 하자. 너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쓸데없이, 좋은 동료나 딸년이 되려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 맞지도 않는 그 옷을 벗어버리는 거야. 진짜 네 손이 하고자 하는 걸, 제발 내버려둬. 숨막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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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s G.

다시 시작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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