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여행.




  할 말이 잔뜩이지만, 역시 할 말이 많을수록 말수는 줄게 되는군요.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기록으로 남겨지는 순간, 어쩐지 감정들이 흩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얼마간은 이대로, 조용히 입 다물어야겠습니다. 그래야겠어요. 나도 하나쯤 혼자서 히죽거릴 만한 일이 있어야하니까.





  갑자기 강원도였다가 갑자기 서울 내 방. 살짝 적응이 안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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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s G.

다시 시작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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